군 복무를 마친 대학생에게 일부 학점을 인정해 주자는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때 공약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가 공약 실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선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 <br /><br />[리포트]<br />[배경태 / 경북 구미 ] <br />"군대 가서 약간 의미 없는 시간을 보내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." <br /> <br />군 복무 기간을 학점으로 인정해주는 제도가 추진됩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는 구체적인 시행 방법을 만들기 위해 연구 용역을 곧 발주할 계획입니다. <br /><br />민간 지원 활동은 사회봉사 점수로, 체력 단련 활동은 체육활동 점수로 인정해주는 방안이 거론됩니다. <br /> <br />리더십과 인성 분야도 별도 항목으로 구분될 예정입니다. <br /><br />최소 6학점 이상 학점 인정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는 교육부와 협의를 거쳐 올해 안에 계획을 확정지은 뒤 시행에 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[장병 부모·애인과의 대화 (지난 5월)] <br />"어떻게 보면 군대라는 것이 잘 활용하면 전 국민 교육기관이 될 수도 있어요." <br /> <br />학점 인정 제도는 지난 2014년 추진됐지만 반대 여론에 부딪혀 결국 시행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성과 고졸자 등 차별을 주장하는 이들을 어떻게 설득하느냐가 관건이라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취재: 이준희 <br />영상편집: 조성빈 <br />그래픽: 권현정